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패했지만, 같은 시간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에 패배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LG는 승률 0.603을 기록하며 85승56패3무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5-2에서 6-5로 역전패, 승률 0.597로 2위를 기록했다. LG 선수들은 경기 후 팬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LG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네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기회를 잡았다. 과거 정규시즌 우승 시 모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통합우승을 노린다.
이날 LG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한화의 경기 결과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던 LG 선수단과 팬들은 인천에서 열린 한화와 SSG의 경기에서 SSG 이율예 선수가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성을 터뜨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