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판교에서 DX부문 협력사와 함께하는 올 '상생협력 데이'를 연데 이어 오는 3일엔 DS부문 상생협력 행사를 용인 The UniverSE에서 개최한다.
2012년부터 시작한 '상생협력 데이'는 삼성전자와 협력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면서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올해는 우수 협력사 포상과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간의 화합, AI 트렌드 특강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겸 협력사협의회(협성회) 회장과 DX부문 협력사 90여곳 대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경영진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재 협성회장은 이 자리에서 "AI 혁명의 시대에 변화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하며,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문화 확산에 동참하자며, 정성껏 다져온 상생 경영의 결실이 2·3차 협력사로 이어지도록 힘쓰자."고 상생문화 확산도 당부했다.
노태문 사장은 "협력사와 함께 혁신하고,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래산업 청사진을 공동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도약해 한계 없는 혁신으로 위대한 성과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경쟁 확보를 위해 제조·품질 프로세스의 AI 전환이 필요할 때라며,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당부하면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술·품질·생산 혁신과 기술 국산화, ESG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 20곳을 시상했다.
14개 협력사가 혁신부문 최우수·우수상을, 환경·사회·공정거래·상생협력 등 ESG 특별상은 6개사가 수상했다. 전자기기 연결 인터페이스 솔루션 회사 '에스제이아이'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회사는 AI로 사용자의 조리 환경을 분석하고, 인덕션의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끓어 넘침을 방지하는 주파수 패턴 기반의 'AI 끓음 감지센서'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인피니트 AI 인덕션' 양산에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사에 거래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고, 2010년엔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운영 자금과 시설투자,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2024년 11월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 규모 'ESG 펀드'도 조성해 협력사의 사업장 환경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금 지원과 함께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조성한 총 500억의 자금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특허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500여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기술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1·2차 협력사가 기술자료, 영업비밀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100만원의 기술자료 임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협력사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도 개최하고 있다. 2013년에는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설립해 아카데미의 컨설팅센터, 교육센터, 청년일자리센터 등 3개 센터를 중심으로 협력사의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 AI와 ESG, 자동화 등에 대한 핀포인트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으며, 연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무료교육 서비스를 통해 협력사의 체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