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 대표가 31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종원 더본 대표가 31일 열린 정기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더본)가 주총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추진 등 향후 경영 방향을 주주들에게 공유하면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더본은 31일 3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신규 사외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백종원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여러 특정 단체들로부터 많은 민원과 고발을 받으면서 잃어버린 1년의 시간을 보냈지만, 현재는 모든 의혹들이 무혐의로 나오면서 지난해 진행하지 못한 기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록 사라진 1년의 시간이었지만, 올해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만들어 점주들과 고객, 주주들에게 더 발전된 더본코리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더본은 지난해 위기관리체계 강화에 역량을 집중했다. 회사는 홍보조직 신설과 감사·품질안전·정보보호 등 리스크 관리 조직을 구축하며 내부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올해는 글로벌 식품기업 도약 원년으로 설정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기반으로 한 해외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주방 솔루션 B2B플랫폼 사업과 급식사업, 유통상품 다각화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서 전체 브랜드 통합 멤버십과 AI시스템 도입, 빽다방 20주년 브랜드 활성화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부문에서는 글로벌 B2B 소스 사업을 기반으로 한 미주와 동남아, 유럽시장에서 사업 협력을 확대하면서 핵심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더본은 정기총을 앞두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춘 조직 전반의 개편과 함께 해외사업 경력을 두루 갖춘 신규 사외이사들을 영입했다.

상장 전부터 주목받은 전략적 인수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도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마켓 진출을 위해 소스 등 제조 시설을 보유한 업체를 비롯해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외식업체,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의 주방자동화 솔루션 보유 푸드테크 업체까지 업종을 불문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백 대표는 더본은 주주와 가맹점주, 고객들이 함께 만든 기업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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