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허성관 사외이사를 새 의장으로 선임하고, 개정 상법 취지에 발맞춰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면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더 공고히 한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건 박병욱 의장에 이어 두번째다. 영풍은 독립적 위치의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구조를 통해 이사회 의사 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소수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허 의장은 재무·회계·경영·행정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다.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을 거쳐 미국 뉴욕주립대 조교수와 동아대 경영학부 교수를 역임한 후 해양수산부 장관(2003)과 행정자치부 장관(2003~2005)을 지냈다.
이후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과 경기연구원 이사장,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맡는 등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한국유라시아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영풍은 허 의장이 축적한 정책 경험과 재무·회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면서 재무 건전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영풍은 같은 날 열린 75기 정기주총에서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2인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이사회 구성 독립성을 강화하면서 9월 시행 예정인 개정 상법의 취지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조치다.
허 의장은 이번 정관 변경에 따라 분리선출 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2인 중 한 명이다. 나머지 분리선출 사외이사이면서 감사위원인 전영준 이사는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소수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의 추천으로 선임된 인물로 이번에 재선임됐다.
전 이사는 재무·회계·법률과 ESG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수주주 추천 인사의 재선임을 통해 소수주주 권익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영풍은 앞으로도 개정 상법 취지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