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을 메인스폰서로 맞이한 한국여자바둑리그가 일곱 번째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가 27일 선수선발식을 통해 선수단을 구성하고 내달 20일 개막전을 갖는다.

 

2020우승팀 보령머드 (왼쪽부터 박소율ㆍ강다정ㆍ최정 선수, 문도원 감독, 김경은 선수)
2020우승팀 보령머드 (왼쪽부터 박소율ㆍ강다정ㆍ최정 선수, 문도원 감독, 김경은 선수)

선수선발식에는 부광약품(서울 부광약품ㆍ감독 권효진)을 비롯해 팀명을 변경한 부안군(부안 새만금잼버리ㆍ감독 김효정), 포스코케미칼(포항 포스코케미칼ㆍ감독 이정원),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ㆍ감독 김혜림), 여수시(여수 거북선ㆍ감독 이현욱), 보령시(보령 머드ㆍ감독 문도원), 삼척시(삼척 해상케이블카ㆍ감독 이다혜)와 신생팀 순천시(순천만국가정원ㆍ감독 양건) 등 8개 팀 감독과 관계자가 참석한다. 포스코케미칼과 서귀포 칠십리,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팀 내 변화를 예고했다.

각 팀은 지역연고선수를 19일, 보호선수를 22일까지 지명할 수 있다. 외국인 용병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선발 및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후반기부터 출전 허용 여부를 다시 살필 수 있게 했다.

내달 17일 개막식을 가질 예정인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5월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월까지 3개월간 정규리그를 치른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의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9월과 10월 열리는 포스트시즌에는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진출하며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의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챔피언을 결정한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원이며, 준우승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의 상금이 책정됐다. 상금과 별도로 주어지는 대국료는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이 지급되며 미출전 수당 10만원이 신설됐다.

제한시간은 장고바둑의 경우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저작권자 © 뉴스브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