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은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노후한 시설을 보수하고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매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사업을 펼쳐오며, 약 400여 곳의 장애인 시설과 가정에 안정성, 편의성, 위생환경, 에너지효율 개선, 공간활용, 스마트홈(IoT) 등을 고려한 공간 변화를 선물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다년간의 공간복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협약을 맺어 2025년까지 매년 100가구를 선발해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편의(문턱 제거, 경사로 설치, 핸드레일 설치, IoT 환경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거주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중위소득 50%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위소득 50~65% 사이 저소득 가구를 포함한다. 단, 주택 개조를 위해 자가소유주택 또는 임대주택 소유주가 개조를 허락해야 한다.

선정 과정은 서류 심사, 현장 방문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장애유형·정도, 소득수준,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접수는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되어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로,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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