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6월 9일(일) 오전 08:00 발표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9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9일)은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낮(12시)에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15시 이후)에는 충청도와 전북에도 비가 오겠다.


특히, 오늘(9일)부터 내일(10일) 오전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외)에서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기압골의 남하 정도와 기류 수렴역의 위치에 따라 강수 지역의 변동성이 크고 강수량의 지역별 편차가 크겠다.


내일(1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동해안 제외)은 오전(12시)까지, 전라도와 경상내륙은 오후(18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06시 이후)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모레(11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이 영향으로 낮(12시)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오늘(9일) 낮 기온은 19~28도(어제 11~18도, 평년 22~28도)가 되겠다.
내일(10일) 아침 기온은 13~18도(평년 14~18도), 낮 기온은 18~25도(평년 22~28도)가 되겠다.
모레(11일) 아침 기온은 12~17도(평년 14~18도), 낮 기온은 19~27도(평년 22~28도)가 되겠다.


한편, 내일(10일)과 모레(11일) 동해안(강원산지 포함)에는 동풍에 의해 대기 하층(3km 이하)의 차고 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면서 낮 기온 상승이 저지되어 평년보다 3~6도 낮은 16~20도의 분포로 선선하겠다.


오늘 아침(09시)까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는 내일(10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9일)과 내일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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