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서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어린이날인 5일 새벽 경기도 시흥의 한 농로에서 어린 자녀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쯤 시흥시 한 농로에 세워진 렌터카 안에서 A(34)씨와 아내(35), 아들(4), 딸(2)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업체 측이 발 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렌터카 업체 측은 이날 오전 0시 30분 반납 예정이던 차가 돌아오지 않자, GPS를 추적해 차를 가지러 갔다가 A씨 가족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차 문이 닫혀 있었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가족 주변 인물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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