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없는기자회(RSF)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 국경없는기자회(RSF)가 18일 발표한 '2019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4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언론의 자유'를 측정하는 세계언론자유지수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41위를 차지했다.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는 오늘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 18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언론자유지수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63위에서 지난해 43위로 20계단 오른 데 이어 또다시 두 계단 상승하며 41위를 기록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인권운동가 출신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새 바람이 불었다"며 "방송사 사장 지명과 관련해 오랜 기간 지속했던 YTN과 MBC, KBS의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방송의 독립성을 위해 정치권이 방송사 사장을 지명하는 방식은 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언론자유지수 1위는 노르웨이, 2위는 핀란드, 3위는 스웨덴이 차지했으며 미국과 일본은 우리보다 낮은 48위와 67위를 기록했다.


중국과 북한은 각각 177위와 179위였고, 최하위인 180위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차지했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2002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언론자유지수는 180개 국가의 언론 자유 정도를 나타내며 언론 및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전 세계 18개 비정부기구와 150여명 이상의 언론인·인권운동가 등 특파원들이 작성한 설문을 토대로 매년 순위를 정하고 있다.

이희선 기자  |  aha080@gmail.com
저작권자 © 뉴스브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