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호 태풍 하기비스 괌 동북동쪽 약 430 km 부근 해상. (2019.10.07 16:00 기상청 발표)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매우강' 중형으로 변질


7일 현재(16시), 전국이 흐리고 일부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내일(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모레(9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인천.경기도는 흐린 가운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기온은 11~16도 분포가 되겠다.


18호 태풍 '미탁'에 이어 이번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발생했다.


7일(16:00 발표)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괌 동북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26 km/h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하기비스'는 최대풍속 45m/s 강도 매우강 강풍반경 400Km 크기는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오는 12일 1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640km 부근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보했다.
하기비스가 실제 태풍으로 발전하더라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필리핀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한편 제 18호 태풍 '미탁'은 지난 2일 남부 지방을 휩쓴 뒤 다음날인 3일 오전 동해로 빠져나갔다.


오늘은 흐리겠으나, 내일(8일)은 구름많다가 낮(12시)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모레(9일)는 전국이 맑겠다.


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울 등 서쪽지방 대부분은 늦은 오후(18시)에 그치겠으나,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남부, 전라동부, 경상도 대부분은 저녁(21시)까지, 경상동해안은 밤(24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8일) 오전(09~12시)에 중부내륙에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8일) 아침 기온은 10~16도(오늘 12~19도, 평년 7~16도), 낮 기온은 18~24도(평년 21~24도)가 되겠다.
모레(9일) 아침 기온은 1~12도(평년 7~16도), 낮 기온은 19~23도(평년 21~24도)가 되겠다.


한편, 내일(8일)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강원산지, 경북내륙의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가 되겠으나, 바람이 4~5m/s로 불어 체감온도는 5도 내외로 낮아 쌀쌀하겠고, 특히, 모레(9일) 아침 기온은 내일(8일)보다 5도 이상 낮아져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경북내륙은 0도 내외,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내일(8일) 서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모레(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내일(8일)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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