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1사단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차수별 4박5일간 전국 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해병대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해병대 1사단)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도전정신과 극기로 ‘나도 할 수 있다’ 자신감 배양 UP


해병대 1사단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차수별 4박5일간 전국 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해병대 캠프 극기훈련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병대 캠프는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이해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기억하고 전환기 미래로 도약하는 해병대의 모습을 주제로 계획됐다.
 
해병 캠프는 주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과거’ ‘성장’ ‘현재’ ‘도약’ ‘미래’라는 테마로 해병대 훈련 프로그램을 편성해 참가자들에게 해병대에 대한 이해와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해병대 캠프는 공수·유격기초훈련, 전투체력과 화생방훈련, KAAV(상륙돌격장갑차) 해상기동, IBS(소형 고무보트)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4일차 ‘도약’의 날에는 해병대 장병과의 만남 프로그램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해병대 병영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모습과 수료 후 앞으로의 다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미래’의 테마로 진행된 마지막 5일차에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작은음악회 공연을 열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이어 4박5일 간 힘든 훈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는 참가자들에게 해병대의 빨간 명찰을 수여했다.


▲ 해병대 1사단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차수별 4박5일간 전국 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해병대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해병대 1사단)     © 이희선 기자
 
1사단은 이번 해병대 캠프를 위해 훈련교관(DI)출신 전문교관과 안전조교를 운영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배가했으며,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국 윌슨스쿨에서 재학 중 해병대캠프 참가를 위해 혼자 한국에 귀국한 김민성(15) 학생은 “한국 해병대에 대한 동경으로 영국에서 혼자 귀국해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면서 “이번 해병대 캠프를 통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며,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를 계획한 정재환 소령은 “캠프에 참가한 교육생 모두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생각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준비·진행했으며, 참가한 모든 이들이 해병대의 도전정신을 배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캠프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해병대 1사단에서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5000명이 참가했다.


해병대 1사단 캠프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부합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체험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 기사는 뉴스에듀신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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