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KG스틸 '아연 동맹 40년'... 국내 산업 기초소재 떠받쳐

아연괴 거래 60만톤 달성 기념식 갖고 동반성장 의지 재확인 양사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고품질 강판 공급 '주요 산업 견인' 김기호 사장 “신뢰 밑거름, 원료 공급 안정화에 최선 다할 것"

2026-03-31     박상대 기자
김기호 영풍 대표(왼쪽)가 김현범 KG스틸 경영지원실장에게 감사패를 전하면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풍이 KG스틸과의 40여년 한결같은 협력의 결실로 아연괴 거래 60만톤을 달성했다.

영풍은 지난 30일 논현동 본사에서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김현범 KG스틸 경영지원실장과 김기호 영풍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40여년간 이어온 의미를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사는 1987년부터 아연 제련부터 강판 생산에 이르는 핵심 밸류체인을 구축했으며, 영풍은 기초 소재인 아연괴를 공급하고, KG스틸이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강판 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를 통해 국내 산업 전반에 기초 소재를 공급해왔다.

KG스틸은 1982년 설립한 철강재 전문 기업으로 아연도금 강판과 냉연·칼라·석도강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아연도금 강판은 내구성과 내열성, 가공성이 뛰어나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풍은 1970년 국내 최초의 현대식 아연제련소인 석포제련소를 설립해 아연제련 산업의 출발점을 마련했다. 비철금속 분야에서 오랜 기술과 경쟁력을 축적해왔다. 1987년부터 KG스틸에 순도 99.995%의 고품질 아연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같은 양사의 협력은 자동차, 조선, 전자, 기계, 건설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면서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김현범 KG스틸 경영지원실장은 “영풍과의 오랜 협력은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와 품질 경쟁력의 기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호 영풍 사장은 “KG스틸과의 60만톤 거래 달성은 양사가 40여 년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