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 미국 양자컴퓨팅 TOP10' 올 ETF 수익률 1위

상장 10달 만에 수익률 200.39%... 산업 전반 판도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

2025-12-29     박상대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 양자컴퓨팅 TOP10 ETF(0023A0)'가 올 한해 국내 상장 ETF 1011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200.39%로, 지난 3월에 신규 상장한 ETF임에도 불구하고 시황에 발맞춘 상품 기획과 종목 선정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같은 달 상장한 동종 유형 3개 상품과 비교해 많게는 2배 이상의 수익률 차이를 보이는 등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SOL 미국 양자컴퓨팅 TOP10 ETF’는 미국의 기술패권 강화 전략과 맞물리며 부상한 양자기술 테마에 투자하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약 2646억으로 동일 유형 4개 ETF 합산 순매수 규모의 3배를 상회했다. 상장 초기 90억 규모로 출발한 순자산은 최근 5000억을 돌파하기도 했다.

관련해 김정현 ETF사업 총괄은 “아직 산업기술 표준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ETF를 통한 분산 투자는 리스크를 완화하면서 미래 유망 기업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특히 양자컴퓨팅 산업은 주가의 변동폭이 큰 만큼, ETF별 구성 종목과 비중에 따라 성과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는 중첩, 얽힘 등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작동하는 컴퓨터다.  특정 영역에서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이 가능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양자컴퓨팅은 대량 정보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AI, 교통·물류, 우주·항공, 제약·화학, 금융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SOL 미국 양자컴퓨팅 TOP10 ETF’는 리게티컴퓨팅(RGTI), 디웨이브퀀텀(QBTS), 아이온큐(IONQ), 구글, 코히런트(COHR) 등 글로벌 선도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며, 상위 5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70%를 차지한다.

김 총괄은 “내년초 CES2026에서는 AI와 양자기술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규 프로그램 CES파운드리를 운영할 예정이며, 디웨이브퀀텀, 퀀텀컴퓨팅 등 일부 기업의 참여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자 기술의 현황과 미래, 제조·공급망·소재·통신 등 적용 사례, AI와 블록체인과의 시너지 가능성까지 폭넓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관련 기업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