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IS, 인니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구축 '시동'... 동남아 공략 탄력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현지사업 계약... 200kW 급속충전기 설치 예정 오영식 대표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 기여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장 발판 삼겠다"

2025-12-15     박상대 기자
인도네시아에 설치 예정인 전기버스용 충전기 조감도.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전문 계열사 EVSIS(이브이시스)가 최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도네시아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200kW 전기버스용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일환으로 단순한 충전기 설치가 아닌 전기버스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 인프라 전반을 통합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자바 주 간선급행버스(BRT) 차고지에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공급 체계와 ESS(에너지저장장치), 통합관제시스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를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

EVSIS는 AP에너지, 모니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에너지-충전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자카르타는 2030년까지 전체 버스의 100%를 전기버스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수라바야와 발리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국내외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버스를 공급하며 정부·지자체·민간기업이 함께 친환경 교통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수년간 인도네시아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오영식 EVSIS 대표는 “국내에서 축적한 충전 기술과 운영 경험이 해외 공공인프라 사업에서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에 기여하면서 동남아 시장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VSI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도심 백화점, 마트 등 상업 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충전기를 설치하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전국에 구축 중이다.

EVSIS는 완속부터 초급속 충전기까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업계 선두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공급하면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원터치 충전 서비스(PnC)를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EVSIS는 국가별 인증 취득을 통해 북미, 일본, 태국 등 해외 시장에도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하며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BRT 사업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