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은 생산·기술·브랜드 핵심 거점"... 시장 신뢰 재확인
한국지엠 사장, 청라 주행시험장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 오픈 행사서 강조 '2026년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도 열고 전략-핵심 이니셔티브 추진공유 "제품 업 위해 3억달러 투자... 글로벌 수요 대응 한국 생산능력 최대 가동" "멀티브랜드 전략 일환 GMC·뷰익 신규 론칭... 내수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한국GM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의 강력한 파트너로 GM이 한국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한국GM은 15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GM 청라 주행시험장 타운홀에서 ‘2026년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를 열고 청라에 새롭게 구축한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의 오픈을 기념하면서 새해 비즈니스 전략과 핵심 이정표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과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부·국회 관계자를 비롯해 쉐보레·캐딜락 판매 네트워크와 협력 서비스 대표, 한국GM협신회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이사회, 임직원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한국GM이 공유한 주요 비즈니스 방향과 이니셔티브 추진 현황은 신규 버추얼센터 오픈을 통한 가상-실물 통합 개발 모델 전환과 한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허브 역할 강화, 지난해 흑자 기록의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구축,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지속 투자와 한국 생산 차량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수요, GMC·뷰익(Buick) 론칭을 포함한 국내 멀티 브랜드·채널 전략 확대와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흑자 기록은 한국GM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2018년에 수립한 정상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지속가능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GM은 20여년간 한국에서 1330만대를 생산하고 250만대를 판매하며 한국사업장이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도 차량 디자인과 엔지니어링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르는 우리의 역량을 한국에서 더욱 강화하면서 차세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내 고객을 위한 첨단 주행 기술을 도입해 한국 자동차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의 강력한 파트너로 한국 시장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사업장이 수행하는 핵심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국GM은 국내에서 생산한 차량에 대한 강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며,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기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GM의 확고한 약속에는 변함이 없고,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한국 시장을 위한 GM의 멀티 브랜드-채널 전략을 소개했다. “2026년에는 쉐보레와 캐딜락을 기반으로 GMC와 뷰익 2개의 신규 브랜드를 한국에 도입해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매·서비스 채널과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슈퍼크루즈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 폭넓은 차량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한국 고객들에게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브라이언 맥머레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청라 주행시험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은 GM의 미래 엔지니어링을 이끄는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며, 신규 버추얼센터를 포함한 청라 주행시험장의 리노베이션은 가상–실물 통합 개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제공한다”며 “이같은 변화는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노베이션을 거쳐 공개한 청라 주행시험장은 GM의 장기적 기술 투자와 한국의 글로벌 기술 허브 역할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다.
이 곳의 버추얼센터는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새로운 핵심 프로젝트이며, 이를 통해 향후 기술 혁신의 전략적 기반으로 GM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빠르고 유연한 미래기술 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버추얼센터는 사내에 분산돼 있던 전기시스템 벤치와 VR 워크-업 스테이션, 드라이버-인-더-루프 시뮬레이터를 포함한 10개의 벤치 랩을 하나로 통합한 게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발 환경의 효율성과 협업 체계를 대폭 개선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단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가상개발 환경과 주행 시험장을 통한 실제 물리적 테스트가 하나의 유기적인 프로세스로 연계되면서 개발 정확도와 통합성,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가상화 기반의 개발 대응력을 향상시켜 실차시험 기간 단축, 비용 절감과 함께 전사적 지식공유 체계를 구축해 협업과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미국 본사에 이어 두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이다.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최종 차량 검증, 생산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전동화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주요 발표 내용]
◇ 한국에 대한 지속 투자-산업 기여
* GM은 한국에서 약 1만2000명을 직접 고용하면서 인천 부평·충남 보령·경남 창원지역 경제에 기여.
* 2023년부터 올해까지 약 19조 규모의 부품 구입이 266개의 직거래 부품 협력사와 1400개 이상의 간접·물류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짐.
* 2002년 이후 9.7조를 투자하고, 2700만대 이상의 완성차-반조립(CKD)차량을 생산해 고용 안정과 가치사슬 전반에 기여.
◇ GM내 한국의 전략적 역할
* 한국은 GM내에서 디자인·엔지니어링·생산·판매 전 주기를 수행하는 핵심 거점.
* GM 한국사업장의 생산 시설은 연간 최대 50만대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엔지니어링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에 기여.
* GM은 내수 시장에서 SUV, 차세대 내연기관차, 전기차 등 미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면서 슈퍼크루즈와 같은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예정.
◇ 주요 모델의 글로벌 시장 수요와 성과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소형SUV 시장에서 지난해 판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3분기에도 1위 유지.
* 한국에서 생산한 SUV 모델은 지난 10월 미국 소형SUV 시장의 36.7%를 차지했으며, GM의 미국 판매량 중 11.8%에 해당.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의 약 절반과 한국 소비자의 3분의2가 GM 신규 고객이며, 한국 생산 차량의 시장 확장 가능성 제시.
◇ 중장기 생산투자 계획
* 한국에서의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한화 약 4400억(3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멀티 브랜드·채널 전략으로 내수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명.
◇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 GMC는 2026년초 확장 론칭히고 뷰익은 2026년 중 론칭 예정. 새로운 브랜드 도입으로 한국의 볼륨 시장인 메인스트림 중형SUV 모델을 포함한 4개 이상 신차 출시 예정(2026년 GMC 3개 차종-뷰익 1개 차종 순차적 출시).
* 한국은 북미지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한 제너럴모터스 글로벌 시장 중 4개 제품 브랜드를 모두 도입한 첫번째 시장. GM에게 한국이 전략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 입증.
* 캐딜락은 지난달에 에스컬레이드IQ를 출시하며 한국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데 이어 추가 전기차 모델 도입도 검토 중.
◇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글로벌 위상
* 한국은 GM에서 두번째로 큰 엔지니어링·디자인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00명이 차량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업무 진행 중.
*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조직의 일원으로 캐딜락 비스틱(VISTIQ) 등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 ‘가상화 중심 전략’ 전환 가속화
* GM은 글로벌 제품 엔지니어링의 효율 개선과 개발 주기 단축을 위해 가상-실물통합 개발환경 강화.
*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가상화 중심 전략’ 비전은 한국을 GM의 미래 엔지니어링 모델 핵심 허브로 포지셔닝하는 전략적 움직임.
*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GM 내 가장 가치 있는 엔지니어링센터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