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2037년까지 연장
2025-11-24 정희진 기자
신한은행은 KBO 리그와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7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왔으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총 20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됐다.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중 최장 기간의 타이틀 스폰서십에 해당한다. 신한은행은 타이틀 스폰서로서 신한 SOL뱅크 ‘쏠야구’ 플랫폼 운영, 프로야구 연계 금융상품 출시, 고객 초청 KBO 브랜드데이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1천만 명의 야구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계약을 토대로 신한은행은 디지털 콘텐츠 강화, KBO 및 각 구단과의 연계 금융상품 개발 등 협업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유소년 야구 지원과 국가대표 공식 후원 확대 등 국내 야구 발전을 위한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대한민국 넘버 원 스포츠 프로야구와의 동행을 계속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KBO 리그 발전과 야구팬들을 위한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KBO 리그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신한은행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약속이 한국 야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