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픈AI CEO 올트만 회동...이재용·최태원 참석
최태원·울트만 오찬 회동...협력방안 집중 논의
2025-10-01 윤석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6시, 샘 올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 대전환과 생태계 발전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석해 오픈AI와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할 예정이다.
회동에서 AI 기술이 글로벌 경제와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 AI의 책임 있는 사용, AI 인재 육성, 그리고 한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AI 생태계 확대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와 SK그룹 간의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커져 관심이 집중된다.
이 대통령과의 회동에 앞서 울트만 CEO는 SK서린사옥을 방문해 최 회장을 비롯해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SK텔레콤 유영상 사장과 오찬 만남을 가졌다.
이후 올트만 CEO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이동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최고경영자회의에 올트먼 CEO의 참석 여부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 회장은 지난 7월 미국 오픈AI 본사에서 올트먼 CEO를 직접 초청했으며, 8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도 주요 기업 CEO들에게 APEC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