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ICG와 손잡고 3천4백만원 장학금 전달

장애인 육상 선수 포함 13명 장학생 지원

2025-09-26     윤석철 기자
티앤씨재단-ICG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학생 및 나석권 티앤씨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 끝), 정희영 서울특별시장애인 체육회 부회장(왼쪽 끝)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사장 나석권)은 지난 25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ICG(Intermediate Capital Group)의 후원을 받아 총 13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기존의 T&C 장학생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의 추천을 받은 장애인 육상 선수 3명도 새롭게 포함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총 3천4백만 원 규모로, 장학생들의 훈련비, 희귀질환 치료비, 등록금 및 학습비 등 개별 상황과 필요에 맞춰 지원될 예정이다.

ICG는 이번 장학금 지원 외에도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시설인 서울 꿈나무마을에 건강한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는 티앤씨재단의 밥먹차 프로그램을 후원한 바 있다.

ICG 관계자는 "차세대 인재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티앤씨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감 인재 양성과 사회 혁신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석권 티앤씨재단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장학생들이 재단이 추구하는 공감의 가치를 되새기고,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청소년 인재 양성에 힘쓰고 공감 사회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2017년 설립 이래 ‘따뜻한 공감사회’ 실현을 목표로 장학, 교육, 복지, 긴급구호 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특히, 고등학생 ‘펠로’와 대학생 ‘아미’, 예체능 분야에 잠재력을 지닌 T(Talented) 장학생, 장애가 있거나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이 있는 C(Challenged) 장학생을 교육, 후원하여 교육 불평등 해소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공감 인재’로 키우기 위한 장학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