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적 가치 2030년까지 2배 이상 끌어올린다"

`23년 사회적가치 16.8조원 창출… 전년比 15%↓

2024-05-23     정영원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

SK그룹이 지난해 약 16.8조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전년에 비해서 15% 감소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액은 약 93조원에 이른다.

사회적가치란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하는데 기업이 기여한 가치의 의미로 SK그룹은 매년 화폐 단위로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6년째를 맞은 SK의 사회적가치 측정 분야는 크게 3가지로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 등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 16.6조원, 환경성과 -2.7조원, 사회성과 2.9조원 등이다. SK그룹은 2023년에 창출한 사회적가치 총액이 전년 대비 약 15% 줄었지만, 세부 항목 중 사회성과 수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약 17%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주력 사업의 업황 악화로 관계사들의 배당과 납세액이 줄어든 결과다. 특히 반도체 및 석유 사업 업황 악화로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그룹 전체 경제간접 기여성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환경성과 분야는 -2.7조원으로 전년(-2.8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SK는 비즈니스 확대로 인한 공장 증설 등에도 불구하고, 환경 공정에서 마이너스 성과가 늘어나지 않도록 탄소 감축을 위한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찾는다는 방침이다. 

사회성과 분야 ‘사회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선 2018년(1,700억) 대비 지난해 약 9배 늘어난 약 1조 5,000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도 약 47% 증가한 수치다. 

SK 관계자는 “각 관계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 역량 및 인프라를 사회문제 해결에 직간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오는 2030년까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성과를 지금보다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