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연극 <스피드. 잡스 : 질풍노동의 시대>를 11월 19일부터 전태일기념관 울림터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기념관은 2019년부터 매해 상반기에 공모를 통해 노동과 인권, 인간다운 삶을 주제로하는 연극을 선정하여 제작과 상연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우주마인드프로젝트 <스피드.잡스 : 질풍노동의 시대>는 2022년 공연예술 지원선정작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스피드.잡스 : 질풍노동의 시대>는 휴식 없는 삶 속에서 노동의 본질적인 가치와 의미를 되물으며 인간의 삶의 근원과 존재 가치를 고민하는 시간을 동시대인들과 함께 나눈다. 연극은 업무 한계치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모습과 삶이라는 여행을 위해 계속해서 걷고, 달리며 생산적인 행위인 ‘노동’을 실현하고 있음을 전달하며 이는 조금의 여유조차 허락하지 않는 현실에 살고 있음을 시사한다. 

배우들의 신체와 육성을 이용해 노동의 본질적인 의미를 은유적으로 그려낸 이번 공연은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움직임을 통하여 노동의 이미지를 품고 있다. 두 배우의 삶과 고민을 바탕으로 유쾌하면서 날카로운 질문 던지며 ‘나’의 가치를 찾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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