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서울연극제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32일간 대학로 인근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연극제는 1977년에 시작된 전통 있는 서울 대표 예술축제로, 작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92%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연극제이다.

올해 서울연극제에서는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극부터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비판이 담긴 극까지, 각 극단의 다채로운 색이 고스란히 담긴 공식선정작 8작품과 지난 2021년 서울연극제 단막 희곡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막스테이지 2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받아 81개 작품 중 8작품을 선정한 공식선정작은 번역재연 4작품, 창작재연 4작품으로 구성하여, 국내·외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탄탄한 희곡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 관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제42회 서울연극제 ‘단막 희곡’ 공모전 응모작품 총109편 중에서 선정된 희곡들도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연극제 공식선정작들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았던 작품들을 서울연극제에서 다시금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재관람 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브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