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대한임상병리사협회중앙회가 11일 오후, 서울중앙혈액원에서 생명나눔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대한임상병리사협회중앙회가 11일 오후, 서울중앙혈액원에서 생명나눔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와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중앙회(회장 장인호)는 3월 11일, 서울중앙혈액원에서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과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중앙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임상병리사들이 생명을 지키는 헌혈에 동참하여 생명나눔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으로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16개 시도지회와 연 2회 이상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등 회원들의 자발적 헌혈을 장려하고 헌혈문화 확산에 노력하기로 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지난 해부터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시작한 생명나눔 실천은 서울, 울산, 경북, 인천, 광주, 강원에 이르기까지 현재 약 1천 여명의 회원들이 동참하였으며, 나머지 10개 시도회에서도 3월부터 헌혈 실천을 이어가게 된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혈액수급이 절대적으로 어려운 지금, 환자 치료를 돕는 최일선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임상병리사들이 적극적인 헌혈 이어가기로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지금은 혈액보유량이 3일 수준을 오가는 혈액수급 위기 상황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혈 이어가기로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전국의 임상병리사 여러분들께 감사하며, 보다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헌혈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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