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주관: KPGA, 총상금: 10억원) 대회를 오는 10월 21일부터 4일간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5년 대한민국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골프선수권」의 공동 후원을 통해 골프대회에 대한 첫 후원을 시작했다. 이어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KLPGA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아시안투어 「하나은행 베트남 마스터스」 후원 등을 통해 남녀 및 국내외 투어를 아우르며 선진 골프대회 문화 정착 및 확산에 이바지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018년부터 ‘아시아의 메이저’ 대회를 목표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일본골프투어(JGTO)와 중국골프투어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춘 골프대회다. 개최 첫 해인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17명과 PGA 투어 및 유러피언 투어 선수를 비롯해, JGTO 소속 선수 14명, 중국골프투어 선수 5명 등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취소됐던 대회가 올해는 KPGA코리안투어 단독 대회로 다시 개최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향후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교류를 통해 각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위드 코로나 시대’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대회로의 격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9월 3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ESG 가치가 더해진 친환경 골프대회의 실천을 목표로 하고있다. 마스크를 활용한 재활용 물품 제작으로 유명한 김하늘 작가와의 협업으로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마스크 원단, 마스크 불량품 등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화분 및 대회에 쓰이는 광고 보드 및 펜스 등의 주요 장치 시설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사용했던 것을 재활용한다.

참가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뜻을 같이하는 ESG 매칭 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또한 대회기간 1번홀과 11번홀에서 ‘Every Birdie Hole’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 선수들의 버디 및 이글 기록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이 기부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ESG 기부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출전 자격부터 남다르다. 세계랭킹 300위 이내 포함된 박상현 선수와 역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차지한 김태훈, 문경준, 이형준, 최진호 선수 등이 명예회복을 벼른다.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우승자인 이원준, 문도엽, 서요섭(이상 KPGA 선수권대회) 선수와 이태훈(신한동해오픈) 허인회, 이태희(GS칼텍스 매경오픈), 함정우, 권성열(SK텔레콤오픈) 선수 등 ‘강심장’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초대 챔피언인 박상현(38) 선수와 시즌 2승을 따낸 서요섭(25) 선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따낸 제네시스포인트 3위 함정우(하나금융그룹, 27) 선수의 빅 매치다. 박상현(동아제약, 38) 선수와 함정우(하나금융그룹, 27) 선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CJ컵@서밋 출전을 포기하고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우승 의지를 다져 ‘빅 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온 서요섭(DB손해보험, 25) 선수와 정면 승부를 펼친다. 서요섭 선수는 이번 대회 전까지 약 5억 2,834만원의 상금을 받아 1위 김주형(약 6억 3,494만) 선수를 1억여원 차이로 따라 붙었다. 제네시스 포인트 부동의 1위를 질주 중인 박상현 선수와 자존심 대결도 불을 뿜을 전망이다.

또한 전 JGTO 선수이사회 외국인 대표 장익제 선수, 전 PGA투어 위창수 선수, 현 JGTO 선수이사회 외국인 대표 한승수(하나금융그룹, 35) 선수 등이 참가 하며 일본, 중국 및 아시아권 선수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내년부터는 국제 대회로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개최된다. ‘골프 명인’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전세계 290개 골프 코스 중 베스트 홀을 모아 놓은 베어즈베스트 청라GC는 ‘오로지 땅과 자연과 경쟁한다’는 잭 니클라우스의 골프 철학에 담아 호쾌한 드라이브 샷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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