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범한 역사를 만든 건, 평범한 국민이다”

 

서울시는 2021년 제76주년 광복절을 전후해 총 3편의 광복절 기념 꿈새김판을 연속으로 게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26일 독도 관심 촉구 메시지에 이어 8월 9일 두 번째 메시지를 담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한다.

‘비범한 역사를 만든 건, 평범한 국민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도 국민이 만들어갑니다’ 라는 문구가 담긴 이번 꿈새김판에는 광복군 군복 사진이 함께 등장한다.

이미지로 쓰인 광복군 군복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광복군 군복으로 국가등록문화재 제460호로 등록되어 있다.

현재 육군박물관에 소장 중인 이 군복은 1972년 1월 13일 서울시청 4층의 어느 금고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당시 그 안에는 광복군 군복·군모를 비롯해 광복군 관계서류, 이순신 장군의 시를 붓으로 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족자 등 약 120여 점의 귀한 유물들이 함께 있었다고 한다.

광복군 군복이 처음 발견된 구 서울시청건물에 다시 한 번 그 군복이 이미지로 게시됨으로써 더욱 의의가 깊다고 할 수 있는 이번 꿈새김판은 서울광장에서 뿐만 아니라 서울시 대표 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꿈새김판 외에도 서울시는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 속에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온라인으로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시정종합월간지‘서울사랑’8월호에서는 ‘서울, 광복의 의미를 품다’ 라는 기획 기사를 발행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이외에도 8월 13일 ‘콰르텟 앤’이라는 연주단체가 우리 민중이 불러온 역대 애국가를 비롯한 특별공연 영상을 시민청TV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현재 코로나19의 기세를 꺾기 위해서는 일상 속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협조가 절실하다” 라며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과거 광복의 영광을 달성한 주인공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다시 한 번 후손들에게 자유로운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시민들이 단합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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