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본점 전경.
미래에셋그룹 본점 전경.

 

미래에셋캐피탈(대표이사 이만희)은 10일(목)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혁신금융서비스로 출시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대출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업자대출에 필요한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해 소외되어온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양사의 노력이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은 금융정보가 부족한 온라인 사업자들을 위해 매출, 반품률 등을 반영한 대안신용평가로, 3개월 연속 월 매출 50만 원 이상이면 담보나 보증 없이 최저 연 3.2%의 금리로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심사 과정 없이 모바일로 몇 분 만에 비대면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인기의 비결이다.

양사는 상품 출시 이후에도 사업자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반영해 타 커머스 플랫폼에서의 매출 정보를 활용한 한도 상향, 대출 안심 보험 무료 가입을 통한 사업자 휴폐업 금융지원 등 기존 사업자대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은 온라인 사업자의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받기 직전 3개월과 이후 2개월의 판매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주력 상품의 판매 건수는 42% 상승했으며, 가격은 5.4% 낮아졌다. 즉, 온라인 사업자가 대출 자금을 활용해 매입 수량은 늘리고 단가는 낮춤으로써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는 낮은 가격으로 혜택이 돌아가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래에셋캐피탈 데이터금융본부 이민우 본부장은 “대출을 받은 사업자의 약 40% 정도가 업력이 짧은 초기 사업자로 사업의 성장을 위해 자금이 가장 필요한 시점에 대출을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사업자대출 확대 방안을 네이버파이낸셜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캐피탈은 기업용 SW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더존비즈온과 함께 약 80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환청구권 없는 매출채권팩토링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앞으로도 데이터와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IT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중소사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포용금융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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