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M400-4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의 AMCM M4K-4는 4개의 1kW 레이저로 1m의 빌드 높이를 가진다. [사진=Sintavia, LLC]
EOS M400-4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의 AMCM M4K-4는 4개의 1kW 레이저로 1m의 빌드 높이를 가진다. [사진=Sintavia, LLC]

 

북미 최대급 로켓 인쇄 업체인 신타비아(Sintavia, LLC)는 14일(현지시간) 독일 슈타른베르크 거점의 AMCM GmbH으로부터 M4K-4 프린터 2대를 새로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M4K-4는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EOS M400-4 프린터의 확장 버전이다. 이들 신형 프린터는 각각 1kW 레이저 4개를 사용해 450mm x 450mm x 1m 크기의 단일 유닛 구성요소를 인쇄한다. 신타비아는 새 기계를 사용해 급성장하는 상업용 우주 산업을 겨냥한 추진실 설계와 제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네프(Brian Neff) 신타비아 최고경영자(CEO)는 “3년 전 M400-4를 처음 구입한 이후 신타비아는 로켓 추진실 등에 사용되는 초박형 벽을 쿼드 레이저로 인쇄하는 성공적이고 반복 가능한 가동 절차를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자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총 8대의 M400-4 쿼드 레이저 인쇄기를 보유하게 됐으며 M400-4에 적용해 성공을 거둔 전략이 새 M4K-4 장비에서도 유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미 로켓 인쇄 업계 최초로 상용 우주 분야 고객사에 M4K-4를 확대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OS GmbH 계열사인 AMCM이 개발한 M4K-4는 EOS M400-4 프린터의 연장선상에 있는 확장 버전으로 더 강력한 레이저와 업그레이드된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M4K-4 설계는 주로 기존 방식보다 결합 단계를 줄여 로켓 추진실 조립을 최적화하고자 하는 상용 우주 발사 분야 고객의 수요에 맞춰 이뤄졌다. 

M4K-4는 현재 생산 중인 대부분의 기존 상용 로켓에 대해 최적화된 재생 냉각 유로를 포함한 전체 추진실 어셈블리를 단일 유닛으로 제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조 복잡성과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최신 프린터 2대는 오는 6월과 7월 인도될 예정이며 고성능 구리와 니켈 합금으로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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