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 이희선 기자
▲ KBS 1TV <아침마당>     © 이희선 기자

▲ KBS 1TV     © 이희선 기자
▲ KBS 1TV <인간극장>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인간극장>과 <아침마당>은 KBS 1TV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어제 ‘인간극장’ 작가로부터 출연 요청을 부탁하는 쪽지가 왔다.


이번이 벌써 네 번 째 ‘부탁’이다. (예측이지만 취재작가가 바뀔 적마다 콜call이 오는 듯 싶다)


하지만 나는 출연하고픈 마음이 없다.


그 프로그램을 5부작으로 찍자면 최소한 한 달은 걸릴 것이다,


박봉의 경비원으로 그걸 도무지 감당할 수 없다.


만약에 그걸 찍는답시고 회사에까지 KBS 작가와 촬영기사들까지 그야말로 우르르 몰려든다면 가뜩이나 언론 기피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간부와 경영진들은 단박 나부터 해고할 것은 명약관화한 ‘팩트’다.


반면 ‘아침마당’은 평소부터 꼭 출연하고 싶었다.


하여 이번에 두 번 째 저서의 출간 즉시, 그 프로그램의 수석 PD에게도 필자의 저서를 택배로 보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함흥차사인 것은 그 프로그램의 도도함을 보여준다.


예전 같은 KBS 1TV의 <우리말 겨루기>와 <퀴즈 대한민국>에도 출연, 아니 출전(出戰)한 경험이 있다.


비록 ‘우리말 달인’과 ‘퀴즈 영웅'은 되지 못 했지만 큰 경험이 되었기에 만족한다.


하여간 앞으로도 ‘인간극장’엔 안 나갈 작정이다.


그럴 깜냥도 못 되거니와 가족들도 극구 반대하는 때문이다.


그러나 ‘아침마당’은 다르다.


그렇지만 여전히 ‘꿩 구워 먹은 소식’이니 솔직히 답답하고 때론 원망스럽기까지 한 게 솔직한 심정이다.


하긴 뭐 입때껏 내 맘대로 척척 되는 세상은 아니지 않았던가.

[뉴스에듀신문=홍경석 교육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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