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넷 탤런트뱅크 제공)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6월 1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에서 ’탤런트뱅크’ 출범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탤런트뱅크의 지난 1년 성과를 소개하고, 시니어 전문가와 중소기업간 프로젝트 매칭 사례들을 발표한다. 탤런트뱅크는 이를 통해 신 고용트렌드를 제시하며 중소기업의 고급 인력난 해소 가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탤런트뱅크 전문가로 선발되어 탤런트뱅크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조복희 PM(마케팅 전문가)과 탤런트뱅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한 공구유통전문기업 크레텍책임 강중구 이사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휴넷이 2018년 7월 공식 출시한 탤런트뱅크는 산업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이다. 기업이 필요에 따라 인재를 채용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 방식인 ‘긱 경제(Gig Economy)’를 모티브로 했다. 예를 들면, 품질관리 전문가가 없는 중소기업이 생산설비 체계 구축을 위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만 한시적으로 해당분야 전문가를 고용하는 형태다.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필요한 시점에만 고용할 수 있어 채용 및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 좋다. 특히 채용에 따른 높은 고정비 발생, 모집 홍보 및 검증 이슈, 긴 채용 시간 등을 해소하여 중소기업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탤런트뱅크는 1천여 명의 고스펙 시니어 전문가 풀을 확보했다.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경력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1대 1 심층 인터뷰를 거친 검증된 전문가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타 인력 매칭 서비스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실제 경쟁률은 10대 1을 넘는다. 경영전략/신사업, 영업/구매, 인사/노무, 재무/회계, 마케팅, 엔지니어링, IT 등 10개 세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는 비용을 스스로 책정할 수 있으며 본인과 시간, 장소 등 조건이 맞는 곳을 선택해 일할 수 있다.


공식 출시 이후 약 400건의 전문가-기업 간 프로젝트가 매칭되었다. 주목할 것은 재의뢰율이 60%가 넘는다는 것이다. 이용해 본 기업이 서비스에 만족해 다른 프로젝트 의뢰로 이어지고 있다. 케이블 제조기업인 A사의 경우 해외영업, 경영전략 등에서 6회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영탁 대표는 “탤런트뱅크는 △중소기업의 고급 인력 수요 충족, △100세 시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고급 인력의 무용화 현상에 따른 사회적 이슈 해결에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고스펙의 시니어 전문가를 만들기 위해서 수억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이들의 은퇴 나이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고급 인력을 찾지 못해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채용에 따른 비용도 부담이 된다.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시니어 전문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서비스를 만들었다. 1년이 지나며 중소기업의 새로운 고용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섰다. 나아가 공유 경제 시대에 맞게 전문가도 렌트하는 ‘고급 인력의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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