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문화재단은 춘천 세종호텔에서 6월 11일 “문화도시 춘천, 그려봄”을 주제로 춘천시민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춘천 세종호텔에서 6월 11일(화) 14시부터 “문화도시 춘천, 그려봄”을 주제로 춘천시민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문화도시 춘천 만들기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계자를 포함한 8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행사의 1부는 ▲김영현(지역문화진흥원장)이 ‘문화도시 상상하기’를 주제로 문화도시에 대한 이해와 춘천의 지향점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대표)가 ‘춘천의 문화도시 추진방향’을 주제로 춘천의 문화도시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과 비전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참여 시민들이 6개 조로 나뉘어 원탁회의가 진행되었다. 조마다 문화 컨설턴트, 현장 문화기획자, 재생사업 활동가 등이 전문 테이블 리더로 배치되어 참여자들의 의견을 정리했다. 원탁회의를 통해 시민의 삶이 그림이 되는 도시, 이웃과 함께하는 일상이 예술이 되는 도시,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 도시, 예술가가 살기 좋은 도시 등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도시이미지가 도출되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이재수 춘천시장은 “기존의 관 주도의 관성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나아간다면 자연스럽게 문화도시의 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만나고 의견을 듣는 과정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문화재단은 이번 원탁회의가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제안된 의견과 수렴 방향을 정리해 페이스북 페이지 “문화도시 춘천” 등 SNS에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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