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트협회 대구경북지회 신수정 지회장     ©


[뉴스브라이트=노익희 선임기자] 지난 2월 21일 (사)한국마트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출범했다. 경기동부지회에 이어 2번째로 출범한 대구경북지회를 이끌게 된 신수정 지회장은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 중소마트인의 소통 창구이자 함께 상생할 방법을 찾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생존을 위한 마지막 카드
현재 사단법인 한국마트협회 대구경북지회는 78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한 달에 2번씩 18명의 임원이 모여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마트협회 경북지회를 이끄는 신수정 지회장은 대구경북 지역 중소마트계의 해결사로 통하는 인물이다. 대구경북슈퍼마켓유통연합회 회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중 소마트인, 중소 상인에게 각종 운영 노하우를 전수 해주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신수정 지회장은 “우리 중소마트는 카드 수수 료, 대형할인점과의 경쟁, 금융 지원 차별 등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마트협회 대 구경북지회 출범은 어떻게 보면 대구경북 지역 중소마트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마지막 카드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대구경북지회는 ▶물류센터 설립 ▶중소마트 금융 지원 제도 도입 ▶신규 입점 마트 거리 제한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중소마트의 생존이 달 린 문제를 최우선으로 하여 단합된 역량을 모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법률, 회계, 노무 분야 의 자문단 확충으로 마트 운영에 따르는 고충도 덜 어줄 예정이다.
 
▲     © 노익희 선임기자

중소마트끼리 힘을 합쳐야 할 때  
그동안 중소마트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동 활성화에 기여했으나 그에 걸맞은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는 못했다. 신수정 지회장은 “대구 경북지회 출범을 통해 많은 중소마트인이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낸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회원 영입이다. 대구경북지회는 빠른 시일 내에 대구 지역 100개 회원사, 경북 지역 100개 회원사 가입을 목표로 회원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수정 지회장은 “우리의 경쟁 상대는 대기업이 나 외국계 기업이지 같은 중소마트가 아니다.”며 “불 필요한 경쟁을 멈추고 같은 중소마트끼리 한목소리 를 내는 데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경쟁마트와 같은 단체나 모임에 가입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상당수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중소마트끼리 힘을 합칠 수가 없다. 묵은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시야를 넓히고 진정한 경쟁 상대가 누구인지 판단해야 한다. 중소마트끼리 경쟁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면 대형할인점을 이길 수 없다.    

신수정 지회장은 “현재 회원 영입을 급선무로 여기고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회원이 발 벗고 나서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며 “회원 모 두가 회원 영입이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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