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 16일 금난새와 종로음악회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종로구민의 날을 기념해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와 힐링 시간을 마련했다.

종로구는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6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 금난새와 함께하는 종로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종로음악회는 구와 서울예술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금난새 서울예술고등학교 교장과 서울예고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2014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동안 진행된다.

음악회에서는 서울예고 유스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구는 관내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초대권을 배부했다. 초대권 소지자는 공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50분까지 세종문화회관 1층 로비에서 지정좌석권으로 교환한 후 입장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250석에 한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는 종로음악회와 함께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도 연계해 실시한다.

구는 1994년 종로구 기본 조례로 주민의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지역 문화의 계승 발전과 주민의 화합 및 단결을 위해 5월 9일을 '종로구민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매년 종로구민의 날에 맞춰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념식은 종로음악회에 앞서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주민, 직능단체, 관내 주요기관과 협회 관계자, 유관기관장, 구 의원, 자매도시 기관장 등 총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사와 축사, 종로구민상 시상 등도 진행된다.

종로구민상은 지역사회발전 등을 위해 봉사한 모범 구민과 단체를 선발해 표창하는 것이다. 수상은 △지역사회발전 △구민화합 △효행 및 선행 △모범청소년 △지역경제육성 등 9개 부문에서 총 10명에게 종로구민상을 수여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민의 날을 맞아 주민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선사하고자 종로음악회를 함께 진행한다"며 "따스한 봄날 저녁 낭만과 선율이 흐르는 이번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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