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남학생들 '성희롱 의혹'징계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예비 교사인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남학생 11명이 성희롱한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았다.


서울교대는 1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국어교육과 4학년 안 모 씨 등 6명에 대해서는 3주의 유기정학, 3학년 조 모 씨 등 5명은 2주의 유기정학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기정학과 함께 12시간에서 20시간의 상담교육 이수명령도 받았다.
 
정학처분을 받은 11명의 남학생은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일선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실습에 참여하지 못해 졸업이 1년 정도 늦어지게 된다.
 
대면식 행사에서 여학생들의 외모를 품평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온 초등교육과 4학년 임 모 씨와 과학교육과 4학년 송 모 씨 등 8명에 대해서도 경고처분과 함께 10시간에서 15시간의 상담교육 이수 명령이 내려졌다.
 
국어교육과 남학생들은 지난 3월 같은 과 여자 신입생 사진과 개인정보를 모아 책자 형태로 만든 뒤 남학생만 참여하는 신입생 대면식 때 이를 가지고 여학생 외모를 품평하고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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