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아직은 이른 봄,
봄을 너무도 그리워하는 것일까 시인 문길동 작가의 시화집을 펼쳐보았다.
책의 표지와 본문의 그림들까지 직접 그린 일인다역의 노고가 물씬 풍긴다.
우선 표지의 그림이 봄을 반기는 새들의 지저귐과 나뭇가지의 새순이
돋는 반가움과 그리움을 잘 나타내주었다.
1부는 시화집으로 꾸며졌고 2부는 시선집으로 꾸며졌다.
이렇듯 시인의 그림과 시로서 꾸며진 책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본다
대부분 글 따로 그림 따로 작가가 붙기 마련인데 ...
내심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를 읽고 그림을 보고 책장을 넘기는
내내 입가의 미소와 감탄은 그칠 줄 몰랐다
이런 책을 보고 낙양지가귀(洛陽紙價貴) 라 하는 것이 아닐까'
 
<낙양의 종이값이 오른다는 뜻으로, 저서가 호평을 받아 매우 잘 팔리는 것을 일걷는 말, 즉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연히 서점에 들려 눈에 띈 책을 본 후 감동받은 익명의 독자가 ...
 
▲ 문길동 작가의 작품 '아 북한산'  
 
<작가의 변>


어쭙잖은 실력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작업이고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새삼 느끼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사실 글을 쓴다는 것은 거의 기적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의 첫 번째는 글이라는 것은 글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들에게만 극한 되어 있다고 생각하였고, 두 번째는 아직 나에게는 사치라는 생각을 하였기에 기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우리 강 알리기' 시 공모전 시화 부문에 입선 하면 서부터 글에 대하여 조금씩 알게 되었고, 거기에 그림을 첨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서 시화집을 1년 전부터 준비하고 어렵사리 개인 시화집/시집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드리 봄”이라는 책 제목은 강건 출판사 대표께서 시화에 적합한 제목이라고 추천해 주셔서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제목으로 넣으니 그럴싸하게 보여서 조금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내친김에 우리나라 4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배경삼아 그리움을 가득 실은 글을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여건상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첫 작품에 그치지 않고 더욱 더 정진하여서 보다 좋은 글을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하는 욕심은 있기에 계속 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뭔가를 느끼게 하는 글을 탄생시킨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든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강건 식구들의 응원과 '월간 시선'에서의 용기를 얻어서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 2019년 초봄에 -


문길동 작가의 작품 '백두산의 봄'
 
 작가 문길동?

서울 거주
현) 안양 성문고 교사
한국 가시 문학 정회원
도서출판 강건 작가
[강건 문학] 계간 참여 작가
[월간 시선] 참여 작가
[인터넷에 뜨는 명시] 참여 작가
소속사 강건 문화사
강건 문학 등단 
2019년 시화시선집 "아름드리 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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