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방송화면 캡처     © 홍은비


[뉴스브라이트=홍은비]가수 겸 배우 구하라(28)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28)이 자신의 협박 및 상해 혐의 등에 대해 대체로 부인한다고 밝혔다.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0단독은 최종범의 상해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해당 재판은 최종범이 첫 공판기일을 앞두고 지난 3월 13일 기일연기신청서를 제출하고 재판부가 받아들이면서 연기됐으며 현장에는 최종범과 변호인이 함께했다.

검찰은 최종범이 당시 구하라의 의사에 반해 등, 다리 부분을 촬영했고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을 했다고 결론 내렸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최 씨 측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으며 최 씨 측은 구 씨 집의 문짝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만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에 대해선 "어떤 구체적인 해악을 고지한 적이 없다"라고 했으며 강요 혐의에 대해선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강요한 적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씨의 전자기기에서 나온 구 씨의 사진에 대해선 "피해자 의사에 반해 촬영된 것이 아니고, 성적 욕망이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지도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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