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 야생화 개화시기 조절 기술 개발 연구 순항, 야생화 산업 저변 확대 기대

박정훈 기자 | 기사입력 2019/01/18 [13:19]

산림청 국립수목원 야생화 개화시기 조절 기술 개발 연구 순항, 야생화 산업 저변 확대 기대

박정훈 기자 | 입력 : 2019/01/18 [13:19]
[뉴스브라이트]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21일부터 8일간 서울역에서"계절을 앞서 만나는 우리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계절 내내 우리 꽃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국립수목원 분원인 유용식물증식센터에서"우리 꽃 야생화 개화시기 조절 기술 연구"를 성공한 결과물이며, 서울역에 찾은 많은 여행객들에게 우리 꽃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야생화원을 조성했다.

최근 정원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정원 조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실제 활용되는 정원 식물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된 품종들이다. 그 이유는 외국 품종들의 꽃 모양이 아름답고 색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고 언제든 꽃이 피어있는 개체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정원 산업 분야에서 ‘식물 소재’ 부분은 2025년까지 약 24% 성장할 전망이지만, 현재까지 활용되는 자생식물은 10% 미만이다. 이는 가우라, 꽃잔디 같은 외국 품종들이 10종 심겨질 때 우리 야생화는 한 종 미만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들어 정원 식물로서 우리 야생화도 관심 받고 있으나 대체로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짧고 시기도 한정적이라 활용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는 우리꽃 야생화의 산업화 기반 마련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야생화 연중재배 및 개화조절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너도개미자리 등의 개화조절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성공한 너도개미자리, 바위미나리아재비 등은 자연 상태에서 4월말~5월에 개화하는데, 개화시기 조절 기술 적용으로 품종 개량 없이 야생화 본 모습 그대로 언제든지 꽃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너도개미자리는 백두산에 자생하는 야생화로서, 흔하게 볼 수 없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됐다.

더불어 봄이 되어서야 꽃을 볼 수 있는 복수초, 앵초, 할미꽃, 금낭화, 돌단풍 등 다양한 야생화도 이번 전시회에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 꽃 야생화 개화시기 조절 기술 연구"는 개화를 유도하기 위해 적용된 기술은 ‘저온처리를 통한 휴면타파’, ‘일장조절’ 및 ‘식물생장조절물질 활용한 개화 촉진’ 등이며, 향후 국립수목원은 2021년까지 고품질의 재배 기술들을 표준화해 야생화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끈임없는 연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야생화 재배기술 연구결과를 적용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야생화 산업화 기반이 구축되기를 바라며, 그 결과로 우리 정서가 담긴 꽃들이 많이 소비되고 주변에 많이 채워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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