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 그룹’, 중국 글로벌 투자자 진화평 회장 대규모 투자 이끌어내

윤덕희 | 기사입력 2018/08/08 [13:35]

‘ES 그룹’, 중국 글로벌 투자자 진화평 회장 대규모 투자 이끌어내

윤덕희 | 입력 : 2018/08/08 [13:35]
2018.08.08. 중국 글로벌 투자자 진화평 회장 대규모 투자 이끌어낸 ‘ES 그룹’.jpg
중국의 자산가이자 글로벌 투자자 진화평(秦和平) 회장이 국내 미디어제작사 ‘ES그룹’에 투자한다.

중국 J그룹의 총수이자 중국 CCTV군사채널 총괄 및 중국CWA 부회장, 중국 종교 문화협회 화장 등의 직함을 갖고 있는 진화평 회장은 종합 광고대행 및 미디어제작사 ‘ES그룹(대표 장현우)’에 대규모 투자를 확정했다고 ES그룹 측이 8일 밝혔다.

진화평 회장은 중국 내 드라마와 영화에 투자는 물론 우리에게 잘 알려진 헐리우드 영화에도 투자를 해오는 등 미디어분야 투자를 하고 있는 중으로, 현재 ES그룹이 추진 중인 드라마와 각종 사업에 대해 지원을 할 것임을 밝히고 약 100억원 대의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S그룹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스페인 기업 RED EXLUSIVA DE INVERSIONES ECONOMICAS EN ESPANA의 정창길(郑昌吉) 대표의 노력에 의한 것으로, 정창길 대표는 스페인에 중국 국제 신도시를 개발하며 한국에서도 펀드분야 기술회사를 운영하던 중 ES그룹 장현우 대표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았다. 이후 한국인 아내와 결혼을 하며 한국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던 진화평 회장을 정창길 대표가 소개하며 ES그룹과 인연을 만들었고, 국적을 넘어선 교류를 통해 진 회장은 장현우 대표를 양아들로 삼기도 했다. 

ES그룹은 경남 하동 화개장터를 배경으로 한 김동리 소설의 ‘역마’(가제) 모티브로 각색한 현대판 드라마 ‘역마’(가제)의 제작을 준비 중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이 드라마 제작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6부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역마’(가제)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사드문제의 여파로 중국 내 한국에 대한 분위기가 주춤해지고 있는 가운데 성사된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한국의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 인수를 하려다 ES그룹으로 투자를 하게 된 만큼 향후 비즈니스에 적극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의 여러 컨텐츠 기업들과 힘을 합쳐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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