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고젝터 설치 모습


[뉴스브라이트=김두영] 인천 중구보건소가 자살에 대한 지역주민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하여 관내 자살사고 고위험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하여 생명사랑 로고젝터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문구나 그림이 그려진 유리렌즈에 빛을 투사해 이미지를 비추는 장치로 야간에 색상과 이미지가 눈에 잘 띄어 메시지 전달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구는 자살시도가 많은 야간에 운영되는 만큼 자살예방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로고젝터는 원도심, 영종국제도시, 무의도 등 중구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설치되었으며, 유동인구와 관광객이 많은 전철역 주변과 해수욕장 등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총 9곳에 설치되었다.
 
또한, 자살예방상담전화(1393)과 ‘당신곁에 우리가! 힘든 마음을 함께 나눠요.’라는 메시지를 통하여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살예방상담전화의 정보와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홍보하여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혜영 센터장은 “이번 로고젝터 설치로 다양한 홍보 방법을 통한 관내 자살예방사업을 이어가고자 하며, 야간에도 도움 받을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긴 로고젝터의 운용으로 지역주민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9년 1월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과 협약을 맺고 1999년 9월에 개소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에서 발생하는 자살사망사고 예방을 위하여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정신건강검진, 번개탄 판매 인식개선 캠페인,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및 인식의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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