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김건우]
▲ 라온시큐어 로고     © 김건우


ICT 통합보안 선도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042510)는 자사의 FIDO 생체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 생체인증 서비스가 일본 시장에서 출시 3개월 만에 월간 순 이용자 수(이하 MAU) 30만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온시큐어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터치엔 원패스’를 활용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3개월 만에 해당 서비스의 MAU가 30만을 돌파하며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는 일본 현지 파트너사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 전반과 라온시큐어의 생체인증 기술 개발 노하우를 연계한 사업 모델로, 기존에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판매한 후 추가 계약에 따라 매년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이용자 수에 따라 월 단위로 과금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보안업체가 일본 시장에서 생체인증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모델로 제공하는 것은 라온시큐어가 최초로,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국내 10배 규모의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의 ‘터치엔 원패스’는 FIDO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및 FIDO2 등 FIDO 얼라이언스의 표준 기술 규격을 기반으로 모바일 단말기는 물론 PC 및 웹 브라우저 등에서 온라인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물론 금융결제원과 생체인증 서비스 공동사업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으며, 다수의 국내 주요 은행 및 카카오페이에서 이미 ‘터치엔 원패스’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디지털청 신설을 추진하며 정부 차원에서 사회 전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금융권을 중심으로 은행 계좌를 통한 무현금 결제 서비스의 부정 송금 문제 등에 대한 보안 대책으로 생체인증을 활용한 다중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MFA)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FIDO 간편인증을 제공하는 ‘터치엔 원패스’에 이어 통합인증 및 관리 기능까지 제공하는 ‘원억세스EX(OneAccessEX)’를 출시해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 공략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전세계 통합인증 시장은 수천억 원 규모로, 적응형 다중인증(Adaptive MFA)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나스닥 상장기업 옥타(Okta)와 CA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한 ‘터치엔 원패스’가 일본 시장 출시 3개월 만에 MAU 30만을 돌파하며 100만 달성 목표 또한 수개월 앞당겨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의 편의성과 보안성 등 안정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터치엔 원패스’와 10월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서비스 개시한 ‘원억세스EX’를 중심으로 보다 공격적인 현지 영업·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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