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김건우]
▲ 파파존스 피자, 파파 코울슬로&파파 콘샐러드     © 김건우


최근 외식업계에서 사이드 메뉴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사이드 메뉴는 메인 메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취향에 따라 메뉴별 조합이 가능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이유에서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를 고려한 사이드 메뉴를 지속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 역시 사이드 메뉴를 잇달아 출시하며 사이드 메뉴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 9월 ‘파파스 파스타(로제)’ 출시에 이어 ‘파파 콘샐러드’와 ‘파파 코울슬로’를 연속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힌 바 있다.
 
파파존스 피자의 기존 ‘파파스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에 소고기를 주재료로 한 ‘파파스 파스타(미트)’와 베이컨, 치즈, 크림 소스 조화가 돋보이는 ‘파파스 파스타(화이트)’ 등 총 2종으로 구분됐다. 파파존스 피자는 대표 사이드 메뉴인 파파스 파스타의 새로운 맛 출시에 대한 요청이 쇄도해 올 하반기 로제 소스에 그릴드 치킨을 얹은 파파스 파스타(로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파파존스 피자는 파파 콘샐러드와 파파 코울슬로를 출시했다. 신선한 야채와 스위트콘이 어우러진 파파 콘샐러드와 새콤달콤한 소스에 잘게 썬 양배추를 버무린 파파 코울슬로는 상큼한 맛이 강점인 사이드 메뉴로 파파존스 피자의 다양한 프리미엄 피자와 곁들여 먹기 좋다. 파파존스 피자 관계자는 타 메뉴와의 꿀조합, 가격의 이점 등으로 새로운 사이드 메뉴 2종이 출시 이후 빠르게 판매량이 늘고 있어 향후 추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입소문만으로 메인 메뉴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사이드 메뉴가 등장하는 등 외식업계에서 고객 의견은 브랜드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앞으로도 파파존스 피자는 고객의 소리에 집중한 메뉴 출시로 자체 경쟁력 확보는 물론,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 출시 요구가 쇄도해 선보인 사이드 메뉴도 있다. KFC는 지난 9월 출시 당시 인기리 판매된 ‘닭똥집튀김’을 1년 만에 재출시했다. 재출시된 닭똥집튀김은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에 페퍼드레싱으로 고소하면서도 알싸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맥도날드는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로 입소문을 탄 ‘타로 파이’를 지난달 국내 출시했다. 타로 파이는 달콤하고 크리미한 맛에 연보랏빛 타로 크림이 가득 들어간 제품이다.
 
한정판 사이드 메뉴를 출시하며 세분화된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선 곳도 있다. 지난해부터 한정판 쿠키 시리즈를 선보인 써브웨이는 올해 초 ‘민트초코 쿠키’에 이어 최근 초코칩이 박힌 쿠키에 마시멜로 토핑을 얹은 ‘스모어스 쿠키’를 출시했다. 할리스커피는 할로윈 시즌을 앞두고 해당 콘셉트의 한정판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였다. 대상은 마스카포네 치즈와 커피향이 어우러진 '무시무시 티라미스 라운드' 케익과 블루베리와 레어치즈가 조화를 이룬 '할로윈 블루베리 치즈 라운드' 케익 등 두 가지 종류로 오는 11월 2일까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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