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단-매스아시아, 업무협약 체결[사진=도로교통공단]


[뉴스브라이트=김두영]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16일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앱 알파카 운영사 ㈜매스아시아와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3년간(2017~2019년)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발생건수가 매년 약 2배씩 증가했으며, 2018년 4명이던 사망자 수도 2019년 8명으로 2배 늘었다.
 
더욱이 오는 12월 10일부터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어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의 운전면허 취득 없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전동킥보드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증가하며 교통사고 위험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어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공단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관련 교통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스아시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교통안전교육 콘텐츠를 공동개발 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교육 콘텐츠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가능한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수강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양 기관은 콘텐츠 개발 후 이를 활용하여 연내 지속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춘 공동캠페인 개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함께한다.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변화하는 교통 환경과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를 대비해 이번 협약을 통해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더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시에는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장비 착용을 반드시 습관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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