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이천)유동완 기자]


▲ 이정은6 3라운드 1번홀 티샷=KLPGA 제공    
 
▲ E1 체리티 오픈 3라운드 1번홀 티샷하는 임희정=KLPGA 제공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퀸, 이정은6(24)과 임희정(20)이 나란히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31일) 10시 29분 티 샷에 나섰다.

이정은과 임희정은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3라운드 각각 5타와 3타씩을 줄이며 3라운드 연속 단독 선두로 나선 이소영(23)에 3타차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정은은 30일(토)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고, 임희정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그려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연속 1위를 유지한 이소영은 셋째 날도 2타를 줄이는 언더파 경기로 KLPGA 투어 통산 5승에 승수 추가를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할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회 1, 2라운드 2위권에 올라서며 투어 통산 2승을 노리는 ‘루키’ 유해란(19)이 3라운드 2타를 더 줄이며 선전했지만 순위는 3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편, 대회 둘째 날 7언더파 공동 7위였던 최예림(21)이 다크호스였다. 3라운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단독 2위로 급 부상한 최예림 역시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 편성됐다.

제 8외 E1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날 경기는 이소영, 유해란. 이정은6, 임희정 등이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2019년 메이저 퀸들의 우승 경쟁에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20 시즌 두 번째로 무관중 경기를 펼치는 이번 E1 채리티 오픈은 지난해까지 기존 3라운드로 치러졌지만, 올해는 4라운드로 열리며 대회 스폰서인 E1은 컷 통과에 실패한 선수들에게 ‘LS네트웍스 상품권 30만 원’을 지원한다.

유동완 기자 goflyoo@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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