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뉴스브라이트=오원상]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실존 인물 엄복동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정지훈, 강소라, 김희원, 고창석, 이시언, 민효린, 이범수가 출연했다.

지난해 2월 27일 개봉한 ‘자전차왕 엄복동’은 누적 관객수 16만9939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총 제작비 150억 원이 들어간 대작으로 극장 손익분기점 관객수는 약 300만 명에 달한다.

엄복동이라는 실존하는 인물을 최초로 다룬 영화, 3·1 운동 100주년이라는 개봉 시기, 화려한 출연진 등 유입 요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엄복동>은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을까?

사실 <엄복동>의 흥행 참패 결과는 일견 <엄복동>의 제작 과정의 잡음에서부터 예상할 수 있었다. 제작과정에서 김유성 감독과 제작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의 이범수 대표와의 마찰이 생긴 바 있으며 주인공으로 삼은 엄복동의 절도 행각이 알려져 흥행에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개봉 전 시사에서 완성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브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