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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이트=오원상]'당나귀 귀' 현주엽이 감독직을 내려놓게 된 심경을 전한 가운데 박도경이 덕담을 건넸다.
17일 방영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이 출연해 3년만에 감독을 사퇴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현주엽은 “시원섭섭하다. 아쉬움도 남지만 저한테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현주엽은 구단 성적 부진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시즌 조기 종료로 감독직을 사퇴한 바 있다.
그는 “다른 것보다 선수들이 잊지 않고 연락해준다. 선수들을 얻은 것 같다. 3년이 저한테는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도경 책임차장은 "사임 보도자료를 제가 직접 썼다"면서 "마음이 착잡했다. 도와주고 잘 되게끔 옆에서 서포트를 해줬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아쉽게 이별했지만 지도자로서 못다 이룬 꿈이 있기 때문에 그 꿈을 꼭 이뤘으면 좋겠다”고 친구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이를 지켜본 현주엽은 “’당나귀 귀’하면서 선수들과 어색한 부분도 많이 없어졌고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다”고 그동안의 방송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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