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의혹 제기 글     


[뉴스브라이트=김수빈] 넥슨 내부 직원이 신작 ‘카운터사이드’의 내부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카운터사이드 공식 커뮤니티 등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넥슨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한 넥슨 직원이 PVP 랭킹 상위권 유저들을 모아 단톡방을 만들었으며, 향후 업데이트 방향과 내용을 유출했다.
 
▲ 중고거래 사이트에 게시된 쿠폰 판매글. 타 넥슨 게임 굿즈를 판매하는 글도 볼 수 있다.     


또한 직원이 사내 쿠폰을 판매해 현금화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카운터사이드 재화 2000쿼츠 교환 쿠폰을 판매한 정황이 포착된 것. 해당 판매자는 또 다른 넥슨의 게임 굿즈도 판매한 적이 있어, 커뮤니티에서는 판매자의 넥슨 직원 여부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 
 
한편 해당 판매자는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커지자 판매를 취소했다.
 
넥슨 측은 카운터사이드 공식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내/외부 커뮤니티를 통해 발생하고 있는 이슈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현재 관련 사항들에 대해 내부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출시된 카운터사이드는 13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9위에 진입하기도 했지만 현재(18일)는 다시 14위로 내려앉았다. 추가적인 유저 이탈을 막기 위해 넥슨의 대처가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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