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이트=구세주 기자] 60~70년대 은막을 사로잡으며 15, 16대 국회의원까지 역임한 원로배우 신영균이 경남 진해에 출마한 김영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 배우 신영균(왼쪽)이 진해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선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사진=김영선 예비후보).     © 김영선 예비후보 측

영화배우 신영균은 지난 16일 김영선 전 대표와의 만남에서 “내가 진해와 깊은 인연이 있다. 젊은 날 내가 진해에서 활동해서 이곳에 대한 정이 깊다. 그런 진해에서 김 대표가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니 앞으로 진해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기겠다”며 “내가 진심으로 김 대표를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와는 서울대 동문으로 제15, 16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함께해온 인연이 있다”며 “열정적으로 일하고 진심으로 국민께 다가가는 김 전 대표의 모습에 팬이 됐다”고 후원회장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진해에 출사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는 거창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경실련·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서 활동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부터 여성정치인 영입1호로 발탁돼 40대 여성 최초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했다.

제15대, 16대, 17대, 18대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국회 정무위원장으로서 금융위기 극복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진해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의 변에서"진해의 것은 진해시민에게 돌려놓겠다. 진해의 발전효과와 성장 열매가 진해를 거쳐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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