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2월 26일(목)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우리나라 최초 선박 설계·감리기업으로 50년간 선도적 지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해사기술과 4대에 걸쳐 석회석 채굴과 상품화에 매진해 오고 있는 ㈜청주석회를 제4회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2개 기업에게 확인서를 수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위쪽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아래왼쪽 : (주)청주석회 대표이사 최종문, 아래오른쪽 : (주)한국해사기술 명예회장 신동식)     ©


[뉴스브라이트=이덕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12월 26일(목)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우리나라 최초 선박 설계·감리기업으로 50년간 선도적 지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해사기술과 4대에 걸쳐 석회석 채굴과 상품화에 매진해 오고 있는 ㈜청주석회를 제4회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2개 기업에게 확인서를 수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은 창업·중소기업에게 바람직한 성장 본보기를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을 발굴해 이 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장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명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가능하다.
 
2016년도에 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12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해사기술은 1969년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조선기술 전문기업으로 창업해 50년간 선박 설계와 건조감리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쇄빙선 ‘아라온’을 비롯해 심해탐사선, 원유·석유제품 운반선 등 총 2,000여 종의 선박과 국내·외 25개의 초대형 조선소 건설 계획의 수립·설계에 참여했다.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친환경 조선해양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석회는 1963년 창업 이후 석회석 채굴과 고부가가치 상품화에 매진해 온 광업기업으로, 관련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40대인 창업 4세가 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유리용·사료용 석회석의 국내 공급량이 업계 1위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채광 및 제품 생산 전 과정에 ICT를 접목한 디지털마이닝 도입을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대를 이어서 지역 보육시설·학교 후원사업 등 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이들 기업은 기업과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중기부의 각종 지원사업(정책자금·수출·인력 등) 참여 시 우선선정, 가점부여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이번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 그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우리나라도 독일이나 일본처럼 대를 이어 장기간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문기업들이 많이 탄생하고, 이들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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