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가 농촌자원의 음식과 맛을 관광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네트워크 개발 코스 상품화에 참가한 팸투어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선근

[뉴스브라이트=김선근]전남 순천시가 농촌자원의 음식과 맛을 관광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네트워크 개발 코스 상품화를 위한 팸투어를 29일과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수도권지역에 여행사 대표와 언론사, 블러거 등 20여명이 참가했으며 순천시의 농가맛집을 비롯한 종가음식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꾸며져 기존에 관광지만 둘러보는 관광상품과는 차별화가 이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팸투어에 첫날 일정으로 순천시의 종가 맛을 찾아 떠나는 여정으로 조계산의 준령이 뻗어 만들어진 마을이 거북을 닮았다고 전해지는 순천 종가집 내림음식 구호정에서 종가집에 대표적인 닭장을 만들어보는 체험에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옥천조씨 절민공파 종가 고택을 관람했는데 구호정은 옥천조씨의 본터로 1400년대 중반 정읍현감을 지낸 조지곤이 입향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마을의 용담소에서 당장이라도 용이 승천할 것만 같다해 용오름이라 불리는 용오름마을을 방문한 팸투어단은 이곳에서 밀납을 이용한 천연 밀랍초 만들기 체험과 다시 구호정으로 이동해 종가 정식과 종가에서 내려오는 주안상차리기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 2일차 일정으로는 자연이 주는 치유여행으로 신라시대에 창건된 선암사를 둘러보는 산책에 시간을 가진 뒤 직접 기른 농산물로 신토불이 건강밥상을 만드는 덕동원으로 이동해 이곳에 유명인사인 장독대를 둘러보고 무생채를 버무려보는 체험을 했다.

이어 순천시에 대표적 관광지인 순천만 습지에서 생태선에 탑승해 습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팸투어를 모두 마무리 했다.

유희성 순천시 농업정책과 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순천의 특색있는 농촌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들이 순천을 방문하길 희망하고 특히 순천에 음식과 맛을 느낄수 있는 종가 맛집과 농가 맛집을 통해 순천에 색다른 음식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팸투어를 진행한 유성철 남도여행사 대표는 “순천은 볼거리와 즐길꺼리 등이 풍부한 곳으로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순천시의 맛과 멋을 충분히 경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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