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2함대    

[뉴스브라이트=신재철 기자]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요즘 소외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2함대 2해상전투단(이하 ‘2전단’)은 18일(월) 자매결연단체인 안중중앙라이온스클럽과 협조해 부대 인근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6명의 2전단 주임원(상)사단은 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기증 받은 연탄 1000장을 클럽 회원들과 함께 안중 소재 3개의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차량 진입이 어려운 외진 곳까지 연탄을 들고 나르기를 반복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탄 나눔외에도 어르신이 거주하는 공간 주변정리‧청소, 시설물 보수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연탄을 나르는 부사관들을 본 어르신들은 “나라를 지키기도 바쁠 군인들이 이렇게 찾아와 준 덕에 이번 겨울은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입을 모았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한 홍대현 2전단 주임원사는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추운 줄도 모르고 일했다”면서 “행사에 참여한 간부들의 온정이 어르신들에게 닿아 이번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전단은 지난 6월에도 수원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부대상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신재철 기자 |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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