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교육그룹 더필드 (구 해병대전략캠프)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사회 고위층 자녀와 연예인들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며 평균 8일의 병가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해병대 대원들은 복무기간 중 사용한 평균 병가일은 2.25일이었다.


병무청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사회복무요원 가운데 병적을 별도로 관리하는 고위공직자, 고소득자의 자녀와 연예인 등 861명의 평균 병가일은 8일이었다.

2018년 기준 해병대 전역자를 보면 대원들이 복무기간 중 사용한 평균 병가일은 2.25일에 그쳤다.
특히 휴일 전날이나 다음날 병가를 붙여 쓴 사례가 전체 병가의 50.9%로 절반을 넘었다.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는 사안을 진료확인서로 대체해 처리한 경우도 1건 있었다.


병가 다음날 사후확인서 등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는 8건 적발됐다.


김 의원은 "병가는 질병이나 부상에 따른 휴가"라며 "군 장병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병가관리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교육그룹 더필드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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