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일 7시 30분 현재, 태풍 '미탁'은 울진 북동쪽 약 40km 해상(37.3N, 129.7E)에서 시속 65km로 북동진 중이다. (기상청 제공)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3일 개천절 현재,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고 있으며,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누적강수량(1일 00시~3일 07시, 단위: ㎜)은 - 울진 555.6 천부(울릉) 425.5 궁촌(삼척) 409.5 윗세오름(제주) 397.5 영덕 382.5 가야산(합천) 328.5 이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일 최대순간풍속(07시 현재까지 , 단위: m/s(㎞/h))은 - 간여암(여수) 29.0(104) 이덕서(울산) 28.6(103) 남항 25.1(90) 이다.


오늘(3일)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내일(4일)과 모레(5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늘(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내일(4일)과 모레(5일)는 가끔 구름많겠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에 동반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다가, 오늘 낮(12시)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저녁(18~21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3일까지)은 -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 강원영서, 경북, 충북, 제주도: 5~30mm - 그 밖의 전국: 5mm 내외다.


태풍의 영향으로 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오늘(3일) 오후(18시)까지 피해가 예상된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영동에는 대체로 흐리고 내일(4일) 밤(21시)부터 모레(5일) 밤(21시)까지, 경북북부에는 모레 오후(12시)부터 밤(24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낮(09~15시) 동안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3일) 낮 기온은 22~29도(어제 20~25도, 평년 21~25도)가 되겠다.
내일(4일) 아침 기온은 13~21도(평년 8~16도), 낮 기온은 22~29도(평년 21~25도)가 되겠다.
모레(5일) 아침 기온은 14~20도(평년 8~16도), 낮 기온은 19~26도(평년 21~24도)가 되겠다.


제18호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3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어제(2일)부터 오늘까지 총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늘(3일)까지 동해안과 도서지역에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55~90km/h(15~25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35~70km/h(10~2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전해상에 태풍특보, 그 밖의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전해상에는 오늘(3일)까지, 동해상에는 내일(4일)까지 바람이 55~90km/h(15~2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최대 5~8m로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당부된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오늘(3일) 03시 현재 중심기압 992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68km/h(19m/s)의 소형 태풍으로 대구 서남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42km로 북동진하고 있고, 오늘(3일) 새벽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1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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